이날 수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 시도의원,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노인대학은 지난 4월 입학식 이후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기관장 및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인지도자의 역할과 교양, 국내외 정세 등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또한, 건강강좌, 봄·가을 현장체험활동, 학생자치 동아리활동과 방과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라인댄스, 노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최고령 박길호, 이영자 어르신을 비롯한 총 121명의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조성돈 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을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학사모를 쓰고 앉아계신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이 자리는 마침과 동시에 새롭게 출발하는 시간으로 당당하고 존경받는 어른이 되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배움의 열정으로 건실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학사모 쓰고 계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더불어 축하를 드린다”라며, “배움에는 끝이 없으니 100세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존경받는 어르신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노인회는 1980년 부설 노인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총 3,5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현대사회 적응력 배양을 위한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