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은 지난 4일과 5일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과 함께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워크숍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 장비 등의 벤치마킹과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사단법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재)녹색에너지연구원과, 신안군청, 전남 풍력산업협회를 비롯한 전남지역 기관 및 기업과 군산시청, (재)전북테크노파크, ㈜에드벡트, ㈜티에스윈드 군산지역 지자체 및 기업 등 지·산·학·연 관계자 36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프로그램 1일차에는 ‘신안 8.2GW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 중인 녹색에너지연구소를 방문해 현직자의 기관 소개 및 신안군 해상풍력산업 육성 전략 및 추진 현황 정보 공유를 통해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어진 세미나 발표에서는 ▲해상풍력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항만 및 배후단지 활용방안 연구 ▲독일 고효율/고성능 풍력터빈 등의 신기술 국산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시장 도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고, 이후 새만금 지역 해상풍력 산업발전 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과 산·학·연 관계자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프로그램 2일 차에는 전남 해상풍력집적단지 등에 설치되는 풍력발전기의 조립 및 운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신항만(주)와 목포항 대불부두의 플로팅도크 건설 현장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해상풍력단지 구축을 위한 지원항만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장비의 수송·조립을 수행하기 위해 충분한 지내력과 안정성을 갖춘 항만 인프라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김광중 공동의장은 “국내 풍력발전 규모의 약 50%가 전남·전북에서 진행되는 만큼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정부 정책건의는 물론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로 국가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군산대학교 RIS에너지신산업 사업단 장민석 단장은 “풍력에너지산업은 개발과정에서부터 막대한 자금이 요구되고 환경 문제 및 어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이를 위해 기관과 기업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고 협의체 등의 꾸준한 네트워크 기반이 중요하다. 국립군산대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