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방과학 기술 분야 특성화 대학인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공군군수사령부(사령관 한성주)는 15일 공군군수사령부 청사에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공기 관련 분야의 연구 및 상호교류를 촉진하고 양 기관의 항공기 정비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항공기 정비기술 분야의 개발과 공동 연구를 도모하고자 교수, 학생, 연구원의 상호 교류, 항공정비 기술자료 및 정보 상호 교환, 정비시설 및 현장의 상호 방문 견학 지원, 불용 항공부품의 대여 관련 지원 업무 등 에 관해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구체적인 기술교류 추진을 위해 기술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기술협의체는 윤번제로 교환 방문 운영해 미래 항공기술자료 분석 및 연구 분야를 선정해 공동 연구 및 분석하기로 했다.
이동춘 호원대 국방과학기술대학장은 “공군 군수사령부 간에 자매결연 체결해 우리 학생들이 직접 첨단 국방과학 항공기 및 무기체계 등에 관해 세계 우리 국방력을 알 수 있으며, 미래의 우리 국방력 강화차원에서 추진되는 방향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호원대 국방기술학부는 해군 장교 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서 전국 특수대학교가 아닌 일반대학에서 최고 합격생을 배출했다.
국방과학기술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해군장교 장학생 시험에 응시해 1차 필기시험(총 정원에 120% 선발)에 22명이 합격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