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발산초등학교(교장 문원태)는 15일 전교생 및 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평생 금연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금연 선서식은 최근 흡연 학생의 증가와 흡연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등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교생들은 보건 수업시간에 평생 흡연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새겨 만든 ‘금연나무’를 들고 풍선아트로 장식된 평생 금연의 문을 통과하면서 선서식을 시작했다.
또한 전교생이 살아가면서 호기심으로도 담배 피우는 흉내도 내지 않겠다는 다짐 등 평생 금연의 선서식을 하고 금연배지 수여식을 가졌다.
이어 담배모양을 본 뜬 모형이 등장해 학생과 교사와 함께 흡연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도록 절단식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 외에도 발산초는 흡연 경험이 있는 아동 및 현재 흡연 아동의 실태를 조사하며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초등학생들의 흡연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흡연예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흡연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문원태 교장은 "평생 금연선서식을 통해 담배를 시작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발산 어린이가 되고 주위에 흡연을 하는 어른들에게 금연을 권하는 금연 홍보 전도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발산초등학교는 2008년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중심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흡연예방 프로그램을 적용을 통한 건강한 학교 만들기라는 흡연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