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모두 7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영남대학교에서 열렸다.

군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자작자동차 동아리 KUMC는 정적검사 및 동적검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회 마지막 날 하이라이트인 내구시험에서 대회 처음으로 4.2km 코스를 19회 완주하는 우수 성적으로 내구부문 1위를 차지했다.

KUMC(1999년~)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 스스로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자동차 자작 동아리로서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03년에는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종합1위를 차지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자동차대회에서 100%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제작된 경주용 자동차로 풀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 2007 전국 대학생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인 한국 CAD/CAM학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겸비한 우수 동아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