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등학교(교장 오성종)축구 동아리 ‘한빛(지도교사 노인복)’이 도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도내 고교 33개 동아리가 출전한 가운데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주대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9회 전주대학교 총장기 전라북도 고등학교 동아리축구대회’에서 태인고와 완산고, 전주공고, 우석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군산동고는 난적 해성고를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격파하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군산동고는 이 대회 우승으로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도내 아마추어 최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군산동고는 노인복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은 데 이어 최우수선수상(이복근)과 득점상(이상운), 우수선수상(임상철), 최우수골키퍼상(이인욱) 등 개인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노 교사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함께 이 동아리 출신 나종대(20회)씨를 비롯한 동문의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가능했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