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보이의 화려한 배틀 경연이 군산서 펼쳐질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청소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건희)은 오는 23일 은파수변무대에서 관내 최초로 ‘전국 비보이(B-boy) 배틀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여한 모든 팀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틀을 실시, 예선에서 상위 16개팀을 뽑은 후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16강(3라운드), 8강과 4강(4라운드), 결승(5라운드)을 겨루게 된다.

 1등팀에게는 군산시장상(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게스트 공연으로는 지난 2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라스트포원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관내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의 참가팀들에게 군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게 될 이번 비보이 배틀대회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ksyouth.net)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