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거점 대학인 군산대학교가 이번에는 물류학과와 해양경찰학과를 신설한다.

 2008학년도 조선공학과를 신설한 군산대학교는 2009학년도에도 물류학과(모집 정원 40명)와 해양경찰학과(모집정원 40명)를 신설한다.

 군산대학교는 이번에 사회과학대학에 신설될 물류학과를 통해 동북아 경제를 리드할 “실무적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실무형 물류유통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류정보화 교육 ▲커뮤티케이션 교육 ▲언어소양교육 ▲시사교육 ▲적용능력교육 등 전통적인 대학교육영역에 없던 영역을 정규교육에 포함시켜 글로벌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실용적 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교육을 할 예정이다.

 물류학과의 교과과정은 물류경영, 국제물류, 물류정책∙경제, 물류시스템, 물류정보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9학년도 해양과학대학에 신설될 해양경찰학과 역시 서해안 해상활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사회 실정에 맞춰 볼 때 신설의 필요성이 절실한 학과이다.

 서해안은 중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이래 선박의 왕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해상에서 발생되는 사건, 사고는 물론 국내외간 어업분쟁 역시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경비, 구난, 해상치안, 해양환경보전, 해상안전관리, 해양오염방제 등을 주 임무로 하는 해양경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군산대학교는 그동안 수∙해양 분야 특성화를 통해 서해안 유일의 수∙해양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왔는데, 이번 해양경찰학과 신설로 인해 학생들의 진로의 폭이 한결 넓어질 예정이다.

 신설될 해양경찰학과 교과과정은 ▲비전있는 대학생활설계 ▲평생학습전략 ▲수산학개론 ▲기본항해학 ▲일반수학 ▲일반물리학 ▲기본기관학 ▲초급영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