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교장 구이완) 사랑의 봉사단 박재연(3년) 양이 지난 23일 서울 구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초∙중∙고∙대학생으로 한 전국학생자원봉사대회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관상을 수상한 박재연 양은 1학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약 3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가족 봉사활동을 3년째 실시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사랑의연탄 나눔 봉사활동, 장애우와 함께하는 체험/결연 봉사활동, 저소득계층 아동들을 위한 학습지도 및 언니, 누나되어주기 멘토링봉사활동, 청소년 사이버범죄예방을 위한 사이버범죄예방 캠페인 봉사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박 양은 사랑의집에서 운영했던 사랑의열매 지원 ‘웰다잉 프로그램’ 에 매월 2회 이상 가족 3명이 1년여동안 참여한 활동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영광여고 사랑의봉사단 조아라, 전미희 학생이 은상을 수상하는 등 군산영광여고의 모범적인 학생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영광여고 관계자는 “박재연 학생은 학생봉사활동을 체험,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장관 표창은 학생봉사활동의 지속성, 지도, 안내자의 역할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여고 사랑의봉사단(지도교사 임순영)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같이 참여하는 삼위일체 봉사활동으로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중심으로 밝은 사회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