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오는 16일부터 시민단체및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주변 게임기 설치 업소를 상대로 단속에 들어간다.

군산교육청의 이번 단속은 지난달 개정된 학교경계선으로부터 200m까지는 게임기 등 사행성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개정된 학교 보건법은 학교절대정화구역(학교경계로부터 50m)에서는 게임기 등 사행성 시설물을 절대 설치할 수 없으며 상대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에서는 학교 환경위생정화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되었다.

군산교육청은 지난 8월까지 문방구 등 학교주변 업소에 홍보물 배포 및 이전․폐쇄 요구 등 지속적인 홍보를 해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의법조치를 할 것이다”고 말하고 학교주변 업소들이 협조를 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