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서현석 지휘자와 KBS교향악단 수석으로 재직 중인 윤상원 바순 연주자를 초청해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 서곡 에그몬트와 베버의 바순 협주곡, 그리고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등 유명 음악가들의 명곡을 연주함으로써 다시 한번 군산시민과 도내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되는 곡 중 특히 베토벤 서곡 에그몬트는 11곡의 베토벤 서곡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곡으로 베토벤이 1809년에 작곡을 시작해 1810년에 완성했으며 베토벤이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를 읽고 감격하여 만든 곡으로 유명하다.
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작은음악회 등 바쁜 일정 중에도 많은 연습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군산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