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계의 거목인 쌍천 이영춘 박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이 다음달 24일 군산문화원 주최로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쌍천 이영춘 박사 심포지엄은 이영춘 기념사업회, 군산시의사협회 그리고 군산미래신문이 후원 한다.

다음달  24일 열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 심포지엄은 이영춘이라는 카테고리에 걸맞게 토론자 역시 전국적인 인물이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 이복웅 문화원장의 말이다.

현재 섭외중인 토론자로는 연세대학교 교수 출신이면서 우리나라 기생충학의 거목인 소진탁박사와,  우리나라 유명 의사들을 집중 조명하고 연구하는 의사학의 선구자 박윤재 연세대 교수 , 이영춘 박사 조카인 이주민 박사가 주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최병상 군산시 의사협회장, 이치백 전 언론인, 김양규 향토사학자가 나올 예정이다.

군산문화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시발점으로 해 이영춘을 군산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영춘 박사는 1973년 우리나라 최초 의료보험인 ‘옥구청십자 의료보험조합‘ ’보건교사제 도입‘  ’ 등 공중보건사업을 전개한 인물이다.

쌍천이 추진한 이러한 사업들은 우리나라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혁신적인 사업으로 지금도 우리나라 의료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것들이다.

쌍천의 의료사업은 주로 군산을 중심으로 이뤄져 군산이 우리나라 의료사의 메카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쌍천은 의료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 활동을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쌍천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현 개정교회를 설립하고 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총재 활동하면서 현 로타리 클럽이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한 획을 그은 쌍천 이지만 개인적으론 2명의 부인이 결핵으로 사별한 아픔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