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생태독성 해양 원생생물은행(책임자 해양학과 이원호 교수)이 2008년도 국토해양부 독성 적조생물 분야 기탁등록기관에 선정돼 지난 23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생태독성 해양 원생생물은행은 1단계 3년동안 매년 1~2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책임자인 이원호 교수는 “해양학과 박종규 교수, 노정래 교수, 김형섭 박사 등 참여 연구원 모두가 합심해 향후 3년간 이 은행을 발전시키면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국립해양생물자원관’설립은 물론 자원관의 적조생물은행 기능을 담당하는 국가지정기관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적조를 일으키는 생물 종들 가운데 특별히 생태적 위해성이 큰 종류를 일컫는‘생태독성 해양원생 생물’을 연구해 온 군산대학교 녹조ㆍ적조연구센터(센터장 해양학과 노정래 교수) 구성원인 이들 연구원들은 서울대학교 적조전문가인 정해진 교수(서울대학교 자연대학 지구환경과학부)와 공조해 지난 10여 년간 국내 녹조ㆍ적조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들 연구진들은 1단계 BK사업(핵심과제: 적조연구팀)과 올해 1단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2단계 BK사업(전국핵심사업팀: 새만금환경연구팀) 및 적조국가지정연구실 등을 통해 신생 새만금호 내부의 적ㆍ녹조 방제 시험 연구를 현재 수행하고 있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국토해양부 ‘해양생물센터 사업’의 서해 유일 센터인 ‘군산대학교 해양생물센터 연구동을 곧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