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도랑 축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날 축제는 회현중 풍물놀이반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을 비롯해 전시회, 과학실험, 공포체험, 별자리 관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교사는 물론 다수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회현중의 발전을 기원하는 등 모처럼 농촌학교가 생동감있는 정감으로 가득찼다.

조시탁 회현중학교 운영위원장은 1971년 개교한 회현중은 그동안 법조계 등 사회 각 분야에 유능한 우수인재를 배출해왔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붓도랑 축제 등을 통해 농촌교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학교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운영위 차원의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