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백창기 전 태양철관공업(주) 대표이사가 29일 경인여자대학 이사장에 재취임했다.

경인여대 설립자이기도 한 백창기(73) 이사장의 이날 재취임은 과거 대학구성원간의 갈등으로 임시이사체제를 거친 후 학원정상화를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인천소재 유일한 기독교 여자대학인 경인여대는 지난 2000년 5월 학내분규 사태로 시련을 맞았으나 구성원간의 상생을 위한 화해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게 됐다.

백창기 이사장은 "구성원 화합과 대학발전을 위해 취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창기 이사장은 군중고 통합 27회로 중앙대 총동창회 부회장,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사랑의 집짓기운동 이사, 재경군산중고동창회 장학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