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시에 소재한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대학)는 대학 간 교류와 어학연수 프로그램 설명차 군산을 찾았다.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외국 재학생 생활관리와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인 1.5세인 박 앤(Ann ParK) 씨는 지난달 27일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와 전북 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30일에는 서해대학과 군장대학 관계자와 가진 미팅에서 양 도시 간 대학들의 교류와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실시하는 영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타코마 대학 관계자는 “군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만큼 양국 학생들을 위한 활발한 교류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북서부의 시애틀 및 씨택 공항과 30분 정도의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여러 편의 시설과 홈 스테이 등 편안함 속에서 영어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어느 대학보다 영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경제적 측면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장대학 관계자는 “어학연수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검증을 거치고 비용적인 측면을 간과할 수 없다”며,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계속적으로 가질 것이고 대학 내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국 대학들은 계속적인 영어 연수 프로그램의 정착과 대학의 교류를 위해 자매결연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와 함께 자매결연 학교간의 학사과정 관리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군산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시에 위치한 타코마 커뮤니티 칼리지는 타코마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재학생이 9천여 명에 이르고 있는 2년제 주립대학으로, 3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며, 그 중 한국인은 3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