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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현 대표. |
“모든 예술인과 시민들이 모여 앉아 예술에 대해 편안하게 예기할 수 있는 사랑방같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군산石갤러리 원종현 대표(51).
원 대표는 지난달 25일 문화예술의거리 개복동 9-8번지에서 수석동호인과 작가,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새롭게 문을 연 군산石갤러리는 원 대표가 지난 27년간 군산상고 야구부장을 비롯 교직생활 중 틈틈이 수집한 수석과 그림작품 등 애장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원 대표는 지난 82년 당시 호피석 산지로 유명한 무주에서 교직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수석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덕유수석회장, 군산수석회 부회장, 한국수석회전북지역회 국장 등을 역임할 정도로 이미 전국 수석계에는 그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그림에도 조예가 깊던 원 대표는 9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수집에 나섰으며, 군산출신 하반영 선생(91) 작품을 비롯해 수백여점의 고가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군산石갤러리에는 수석 200여 점과 그림 8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무엇보다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게 군산石갤러리만의 최대 장점이다.
원종현 대표는 “교직생활을 뒤로 하고 갤러리를 오픈하기까지 많은 난관도 있었지만 문화예술의거리 작가들은 물론 수석동호인들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군산石갤러리에서는 하반영 선생님의 수작을 비롯해 여러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종현 대표는 무주JC 체육분과 이사 및 감사, 군산JC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군산JC특우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군산石갤러리 문의전화는 063-445-3312번.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