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수초등학교(교장 전원길)는 4일 다목적실에서 서수면 기관장, 학부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감만족 서수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학습발표회, 3부 경로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선동서동풍물패와 서수농악이 한층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라북도 교육감배 수영대회 1위에 입상한 남은영(4년) 학생에세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학습발표회에서는 전시부, 공연부로 나누어 전시부에서는 전교생이 가을의 풍경을 도화지에 담아 채색한 그림과 동시 그리고 자신이 부모님께 쓴 편지글과 부모님이 직접 답장한 편지글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6학년 김한솔군과 이지현양 사회로 진행한 공연부는 담임선생님과 틈틈이 익힌 기악합주, 노래, 춤, 무언극, 치어댄스, 난타, 마술 등 재롱놀이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군산YMCA 이원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경로잔치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출연해 노래와 춤을 통해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전원길 교장은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공부함으로써 행복을,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르침으로써 보람을, 학부모는 학교교육에 대하여 감동을, 지역주민에게는 신뢰를 심어주는 교육을 펼치겠다”며, “소규모 학교에서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어울려 즐겁게 하루를 보내시기 위해 축제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수초는 앞으로도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경로잔치를 열어 힘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 같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