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지난 4일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청소년들의 학업으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최인식)가 주최하고 군산미래신문 주관, 전라북도교육청과 군산교육청, 호원대학교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후원했다.
군산출신 유명MC이자 방송인인 이경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ON&OFF의 화려한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ON&OFF 팀 댄스공연.
참가번호 1번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오지은 학생은 빅마마의 ‘연’이라는 노래를 열창했으며, 이 외에도 22개팀 참가팀 전원은 그동안 숨겨 놓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무대위에서 발산했다.
올해 대회의 경우 팝에서부터 가요, 트로트, 댄스, 힙합에 이르기까지 기성가수 못지않은 가창력과 세련대 무대매너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일부 참가자들은 앙증맞은 율동과 파워있는 댄스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상 수상 S.R팀.
이번 대회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6인조 남성그룹 S.R이 파란의 ‘습관처럼’을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1위에 올라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최인식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무대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라며,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 준 참가팀 전원이 모두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 입상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S.R(이주,이용진,김성륜,이영철,전상훈,권용천)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금상 ▲양겸∙이소연 금강중
◇은상 ▲이진실 금강중
◇동상 ▲전지혁 제일고
◇인기상 ▲류환국 전북외고
◇지도교사상 ▲김복주 군산남고
제3회군산청소년음악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참가번호 7번 O.H.T팀의 앙증맞은 율동.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