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성구) 2학년 박재민군(17)이 2008년 전라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수상자로 선정,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군은 지난 8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시상과 함께 그동안 실시해 온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 군의 이번 수상은 중앙고의 교육 목표인 창조적 인간교육이라는 설립이념과 본인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이뤄낸 노력의 결과여서 더욱 남다르다.

 지난해 입학한 박 군은 2007년도 440시간, 올해 들어서는 16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일반 인문계고교에서 그것도 진학에 온힘을 쏟을 시기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슴이 따뜻한 학생이다.

 현재 중앙고 전일제 클럽활동 CA부서 인터랙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군은 남다른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성적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팔방미인이다.

 박재민 군은 “대학진학도 사회복지계열학과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나 자신이 먼저가 아닌 남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민군의 학급은 사)창조교육학회의 창조성 신애력 신장을 위한 연구학급으로 지정돼 창조교육인 맞춤식 교육(봉사, 믿음, 사랑, 소망)이 이뤄지는 학급이기에 수상의 기쁨이 더욱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