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3대 미술대전중 하나인 남농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장진숙 화가의 첫 번째 작품전이 3일부터 9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간에서 열린다.

장진숙 화가의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묵묵히 작품 활동에만 전념해 온 화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장진숙 화가는 개인전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고 공모전과 개인적 작품 활동에만 치중해 왔다.

지난 88년 전북미술대전 특선을 시작으로 2004년 행주미술대전 특선, 2005년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올해 남농미술대전 대상까지 총 14회 공모전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작가의 1,300여점이 출품된 남농미술대전에서 장 화가는 자연-상생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사물의 느낌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는 화가로 평가받는 장진숙 화가의 진면목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는 꽃을 주제로 한 작품 40여점이다.

꽃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과 꽃말의 의미를 장 화가 특유의 색감으로 조화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있다.

노란 장미의 환희, 빨간 장미의 열정, 하얀 장미의 순수 그리고 분홍장미의 사랑을 통해 장미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간의 내면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장진숙 화가는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개인 작품전을 하기 때문에 설레인다”고 말하고 작품전을 계기로 화가로서 예술인으로서 더욱 자신을 담금질하는 자세로 작품 활동에 전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