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촌의숙 장학재단이 지속적인 장학사업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3일 제20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군산 영광여고 최윤실 양 등 57명에게 중고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 총 4,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매촌의숙 장학재단은 1998년 학교법인 동산학원(군산중앙여중, 여상고, 동중, 동고, 가정기술학교, 제일초교)이 공립화되면서 설립자(古 정만채)의 뜻에 따라 수익용 재산 27억여원중 일부를 현금화해 창립된 장학재단으로 군산시 금동 35-2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이날 정회상 이사장 권한대행(군산 영어체험학습센터 원장)은 장학생 전원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매촌선생의 근검정심을 본받아 세계를 향해서 우리 시야를 넓혀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현명한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매촌 장학회는 지난 10여년간 각 학교장, 법인 임원, 관련 단체장들의 추천을 받아 매년 5~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라북도 출신 중·고·대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