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고 있다.
야구도시 군산에서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리고 있다.
제16회 일구회가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 군산월명야구장과 군산상고 야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군산상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이동구)가 주최하고, 군산상고 총동창회, 군산시,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야구 꿈나무들의 육성, 발굴을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 군산중앙초 등 홈팀을 비롯해 전국 10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동계훈련 기간 각 팀간 전력을 점검하는 좋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26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이성일·최인정 도의원, 유선우·나종성 시의원, 이형욱 군산상고 교장, 윤갑수 군산상고 총동창회 사무총장, 문태환 군산시야구소프트별협회장, 학부모, 선수단, 일구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지난해 우승팀 남초등학교 우승기 반환,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구 일구회장.
이동구 일구회장은 “초등학교 야구는 한국야구의 미래로서 경기장이 또 다른 교실이며, 경기 역시 학업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며, “선수들은 배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지도 교사들은 선수들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맨 쉽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갑수 상고 총동문회 사무총장은 “선수단 여러분은 나무에 있어 뿌리로서, 모든 나무는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일·최인정 도의원은 “먼저 일구회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라며, “좋은 선수, 성공한 선수 뒤에는 항상 훌륭한 가족이 있는 만큼 선수단 모두는 항상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껏 뒷바라지를 하는 가족들의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지난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군산 야구의 뿌리가 되는 유소년 야구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