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수상스포츠, 케이블웨이크보드·코리안컵 수상스키 대회 성료

12~13일 군산호수, 프로·아마추어·학생부 부문 200여 선수 출전

한정근 기자 / 2017-08-14 15:48:28

‘2017 케이블웨이크보드 전국 남녀 종별대회’ 및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옥산면에 위치한 군산호수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3년 연속 군산 유치에 성공한 이번 대회에는 웨이크보드 아시아 랭킹 1위 윤상현(20) 선수와 케이블웨이크보드 세계랭킹 4위 임산(20) 선수 등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프로와 아마추어, 학생부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는 주말을 맞아 청암산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화려한 기술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경기 후 관람객들이 체험행사를 요구하자 주최측은 즉석 체험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수상스키 슬라룸 남자부 1위는 김시형(D3 KOREA), 여자부는 장다형(한국체육대학교), 웨이크보드 남자부 1위는 윤상현(한국체육대학교), 여자부는 이혜린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케이블웨이크보드 종목에서는 남자부 프로팀 1위는 임산(한국체육대학교), 여자부 프로팀 1위는 김수연 선수, 단체전 부문은 CJ팀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남자부 1위는 송민섭, 여자부 1위는 김애리(D island), 동호인 여자부 1위는 이새해가 차지했고, 남자 학생부 1위는 박서호(인창중), 여자 학생부 1위는 김수정(해룡고)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군산시 옥산면의 군산호수는 내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의 수상스키 종목이 치러질 장소로 선정됐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