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달 18일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군산시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펼쳐준 것을 당부했다.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금빛사냥을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충북 청주시 등 11개 시군에서 전국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된다.
군산시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 총 19개 종목, 137명의 선수단이 출격한다.
지난해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던 군산시선수단은 올해도 전북 선수단의 톱10 진입 선봉장에 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이번 대회 군산시선수단 입상 기대 종목은 조정과 야구, 체조, 육상 등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조정은 화천평화배 8연패를 비롯한 K-water 사장배 등 각종 전국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군산시청 조정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군산시청 조정부는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2개 등 무려 3개의 메달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금메달 획득을 통해 다시금 역전의 명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인 군산상고 야구부도 4강 이상 목표를 세우고 있다.
군산상고는 2018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으로 프로 입단이 확정된 고명성(KT WIZ)과 임지훈(한화 이글스)이 모교 재학 시절 우승컵을 바치기 위해 훈련에 전념하고 있으며, 우승 조련사 석수철 지도감독의 지도력이 다시금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체조 부문도 지난해 금메달을 획득한 장권수(군산상고)와 박숙현 에어로빅 소속 송종근-박철환 등이 단체전 메달 입상이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육상 종목에서 유일한 금메달을 안겨준 군산대 지현우가 이변이 없는 한 포환던지기 부문에서 2관왕의 위업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배드민턴, 탁구, 펜싱, 우슈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 입상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전국체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는 18일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군산시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펼쳐준 것을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