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이용현, 세계우슈선수권대회 금메달 사냥

곤술 부문 1위, 이용문 선수도 남곤 종목서 동메달 획득

한정근 기자 / 2017-10-16 17:23:28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선) 스포츠단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호원대는 지난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남자 곤술 부문에서 스포츠단 이용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용현 선수는 이 대회 남자 투로 곤술 종목에서 9.70점을 받아 인도네시아 후라에피 선수(9.68점)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용문 선수도 남자 투로 남곤 종목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호원대 출신 졸업생의 활약도 이어졌다.

올 2월 졸업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하선 선수는 남자 검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대련(3인대타)에서 이용문, 이용현 선수와 함께 출전해 또 하나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조승재 선수(2015년 졸업)와 박승모 선수(2017년 졸업)도 각각 남자 쌍도와 남자 산타(-65kg)에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박찬대 호원대 스포츠경호학부 교수(우슈선수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호원대 재학생 및 동문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호원대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 우슈선수단은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각각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