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장권수(아래 오른쪽)군이 전국체전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형욱)에 재학중인 장권수 군(3년)이 전국체전 무대에서 전북선수단에게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장 선수는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남자고등부 에어로빅 결승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장 선수는 웅장하면서도 활기차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등학교 선수답지 않은 여유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20점 만점 연기로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7살 시절 어머니인 박숙현 전라북도에어로빅연맹 전무(박숙현 에어로빅 대표·군산시체육회 이사)의 권유로 취미활동으로 에어로빅에 입문한 그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단체전과 휘트니스 활동을 시작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전북체고에 진학한 그는 지난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연패에 성공했고, 올해 치러진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숙현 전무는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권수는 무대에서 침착함을 바탕으로 연기력과 표현력이 우수한 게 강점”이라며, “향후 대학실업팀에 입단해 고장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활약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