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군산야구를 빛낸 군산중학교(교장 김일수) 야구부(지도감독 한동희)가 전북도체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19일 전주 오펠리스웨딩홀 컨벤션에서 ‘2017 전북도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한동희 지도감독이 지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산리틀야구단 감독을 거쳐 지난 2014년 군산중 야구부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 감독은 올해 부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군산중은 지난 7월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교 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10월에는 ‘2017 U-15전국유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명문 부활을 선언했다.
특히 한 감독은 부임 당시 야구부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서 신입생 위주로 3년간 성실히 지도해온 결과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동희 감독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보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지도해 온 결과 좋은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며, “이같은 결실을 맺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일수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군산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희 감독은 군산초와 군산남중, 군산상고를 거쳐 현대유니콘스 야구단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