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구 꿈나무 등용문, 금석배 킥오프~!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초·중등부 163개팀 열전

한정근 기자 / 2018-01-29 09:14:37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18 금석배 전국학생(초·중)축구대회가 29일 오전 10시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전북동대부속금산중과 전남고흥FCU15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다음달 11일까지 14일 동안 군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115개 팀이 출전해 224경기를 치르며, 중등부는 고학년과 저학년 페스티벌을 포함해 48개 팀이 참가해 86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년 대비 출전팀으로는 52개팀이 증가했고, 경기는 92경기가 추가된 310경기가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수송공원(인), 군봉배수지구장(인), 대야초구장(인),월명야구장A(인), 월명야구장B(인),금강체육공원(인), 군산국민체육센터(인), 군산대(인), 호원대(인), 제일고(인) 등 11개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팀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대회 기간 출전 선수와 학부모, 대회관계자 등 1만 여명이 군산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출전한 축구 꿈나무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군산시와 협조를 통해 타지에서 군산을 찾는 팀 관계자와 학부형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경기에 앞서 이날 9시30분 월명종합경기장 내 채금석 흉상 앞에서는 군산 출신으로 한국 축구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故채금석 옹을 기리며 후배들이 뜻을 이어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추모식이 진행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