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교 축구 꿈나무 군산서 대격돌!

금석배 고등부 내달 2일 개막, 40여 개팀 출전

한정근 기자 / 2018-05-22 08:28:4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교 축구 꿈나무들이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18 금석배 전국 고등부 축구대회’가 오는 6월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총 11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故 채금석 옹을 기로가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 군산 영구 개최 이후 매년 초+중등부, 초+고등부 격년제로 치러지던 것을 올해부터 대한축구협회 방침 변화에 따라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모두를 처음으로 함께 치루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을 대표하는 총 40여 개팀, 1천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단은 각 학교와 클럽, 고장의 명예를 우승사냥에 나서게 된다.

대회 진행방식은 2~4일까지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별 1,2위를 대상으로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 홈 팀으로는 군산 제일고가 출격한 고장의 명예와 금석배의 도시 군산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선수단과 가족들이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위생 및 친절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낙삼 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1월 금석배 초·중등부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만큼 고등부 대회도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군산제일고 ▲백제고 ▲FC인천 ▲화성FC ▲숭의고 ▲부천중동FC ▲여의도고 ▲고양일산FC ▲SC성남 ▲목포공고 ▲제주중앙고 ▲서귀포고 ▲영광FC ▲재현고 ▲중동고 ▲FC예산 ▲경기오산고 ▲전주공고 ▲대동세무고 ▲보건고 ▲능곡고 ▲계명고 ▲태양FC ▲경신고 ▲서울공고 ▲고창북고 ▲오현고 ▲이리고 ▲유성생명과학고 ▲제주제일고 ▲동래고 ▲천안제일고 ▲고령FC ▲진영정공고 ▲강경상고 ▲정읍단풍FC ▲용인양지FC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