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개막

14~16일까지 3일간 개최, 60개팀 400여 선수단 참가

한정근 기자 / 2018-09-13 10:59:08

스포츠도시 군산에서 전국 규모 조정대회가 개최된다.

제15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금강하굿둑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장인 금강하굿둑 경기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사전에 경기장 코스를 경험하고 최종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남·여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60개팀, 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사전 경기 성격으로 진행되는 대회로서, 각 팀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홈 팀인 군산시청 조정부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탄금호배 전국 조정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군산시청 조정부는 홈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금메달을 목표로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군산시청 조정부는 현재 강원도 화천 북한강 일대에서 금빛 질주를 위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출전팀들은 지난달 말부터 군산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금강하굿둑의 경우 조류 물살에서부터 바람에 이르기까지 환경적 부분이 순위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경기장 분석을 통해 메달획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인아웃 보트하우스를 비롯해 주변 부지 정리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는 지난 2003년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15년만에 군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조정대회”라며,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군산시청 조정부도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