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6회 전라북도도민체육대회가 다음달 개막하는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종합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체육회와 전북종목별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대화합의 신명난 축제의 장으로 전북체육의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해의 경우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익산을 중심으로 도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2년만에 열리게 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창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규모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천여 명이 참가하며, 학생부와 일반부에 걸쳐 총 38개 종목(정식경기 36개, 시범경기 2개)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지난 2017년 당시 종합 3위에 머무른 군산시선수단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군산시선수단은 지난 2016년 홈 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야구와 축구, 볼링, 육상, 게이트볼 등의 종목을 중심으로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야구는 지난 2014년 이래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올해도 문태환 회장을 중심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통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육상과 마라톤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서 군산시청 팀을 주축으로 메달사냥에 나서게 된다.

축구도 대진운에 따라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고, 게이트볼, 볼링 종목도 효자종목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와 군산시민체육회는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각 종목별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훈련여건을 개선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태창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군산시선수단이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