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군산새만금 LS컵 전국우수클럽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군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최하고, 군산LS유소년축구단(단장 박영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U-12, U-10, U-8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전국 24개팀,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각부 조별 풀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출전팀들은 각 클럽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각 부문별 우승팀은 U-12는 샬롬코리아 사커스쿨이 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을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U-10은 한남대유소년축구클럽이, U-8은 전북유나이티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팀들이 참가해 서로 선의의 실력을 겨루고,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치러졌다.
여기에 군산시축구협회와 군산LS유소년축구단은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 운영에서부터 지원에 이르기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매년 대회 위상은 높아가는 반면 화장실, 관중석, 주차장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영준 대구 샬롬코리아 감독은 “벌써 5회째 군산새만금 LS컵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선수단을 위한 많은 배려로 감사함을 느끼고 돌아간다”라며, “더욱이 올해는 우승까지 거머줘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박영국 군산LS유소년축구단장은 “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아울러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업체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유소년축구클럽의 경쟁력 강화와 실력향상을 도모함으로써 한국 미래축구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아무쪼록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보다는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큰 꿈을 그리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