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축제인 ‘2019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한마음축구페스티벌’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조촌동 소재 군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생명샘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영국)가 주관하고 (재)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한 이 행사는 축구 꿈나무들로 하여금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14일 열린 행사에는 윤동욱 군산시부시장, 서동완 군산시의회 부의장, 김순자 군산간호대학교 총장, 이영태 전북은행 군산지역 금융센터장, 홍진웅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용희 군산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비전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10개 권역 배움터 아동 및 교사 약 320여 명이 군산을 방문했다.
총 22개팀이 각 부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거쳐 결승전을 벌였으며, 아이들은 그라운드에서 축구를 통해 우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각 부문별 입상성적은 U10 우승 부윤지역아동센터, 준우승 생명샘지역아동센터, U12 우승 무주군체육회, 준우승 생명샘지역아동센터, U15 우승 부윤지역아동센터, 준우승 아이들세상지역아동센터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군산근대역사박물관과 진포테마공원 등 군산 근대문화 유산 탐방은 물론 축구 프리스타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군산간호대학교(총장 김순자)는 인바디검사와 건강상담 등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군산을 방문한 꿈나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윤동욱 군산부시장은 “역사가 살아 숨쉬고, 해양의 도시인 군산 방문을 환영하며, 1박2일간 열띤 경쟁을 통해서 팀의 단합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의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 경험을 통해 꾸고 있는 꿈을 이루는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진중 삼성꿈장학재단 사무총장 “축구캠프에서 승패를 떠나, 무더위에도 다양한 배움터 친구들과 함께한 경험 자체가 앞으로 삶의 큰 자신이 되길 바라며, 손흥민 선수처럼 축구를 통해 ‘인내심’과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영국 생명샘지역아동센터장은 “행사 기간 도움을 주신 모든 기관과 단체, 지역아동센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어울릴 수 있는 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