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 개막

오는 24~25일 배드민턴전용구장, 1천여 명 선수단 방문

한정근 기자 / 2019-08-21 09:50:12

제15회 새만금배 전국 동호인 탁구대회가 이틀간 군산에서 펼쳐진다.

군산시탁구협회(회장 최승대)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수송동 군산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고, 나아가 탁구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한다.

대회 부문은 개인전 7개부(선수~3부, 4~5부, 6부, 여2~4부, 여5부, 희망부(남), 희망부(여)), 단체전 6개부(선수~3부, 4~5부, 6부, 여2~5부, 혼성희망부, 어르신부), 복식 2개부(선수~4부, 5부~희망부(혼복))으로 치러진다.

경기방식은 리그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일정별로는 1,2,3부 경기는 첫 날인 24일, 4,5,6부 경기는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부상으로 탁구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며, 경로상(최고령상), 최장 거리 참가상, 최다 참가인원상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대형TV, 에어플이어, 자전거, 선풍기, 쌀 등 푸짐한 행운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 기간에만 1천여 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산시탁구협회는 군산을 찾는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시와 함께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탁구 전용구장이 없어 대회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탁구 저변 확대에 발맞춰 전용구장 확보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승대 군산시탁구협회 회장은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매년 전국 규모 탁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