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태창, 박충기, 윤인식 입지자(가나다 순).
군산시 체육회 첫 민선 체육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입지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군산시 체육회에 따르면 초대 민선 체육회장 최종 사직 시한인 지난 16일 강태창 상임부회장과 윤인식 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북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하면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시도종목단체, 시군구체육회 회장과 임직원이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이달 16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체육회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대한 선거전도 본격 가열되는 양상이다.
현재 입지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강태창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충기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인식 전 체육회 이사(가나다 순) 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군산시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8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러진다.
후보등록은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18일부터 선거 하루전날인 27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선거인단은 군산시 체육회 산하 39개 정회원 단체에서 회장을 포함한 4명씩 선거인단을 구성, 총 156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선거 기탁금은 총 3천만원으로 20% 이상 득표율 기록시 전액 반환되나, 미만일 경우 시 체육회에 귀속하게 된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6일부터 3년간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초대 민선체육회장 선거인만큼 차질없이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군산시 체육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출하는 선거인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