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총 871명의 남녀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방식은 10일과 11일 양일간 치열한 예선을 거쳐 240명의 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본선은 이틀간 1,2라운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고, 18홀씩 2라운드에 걸쳐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결과 중등부 남자 부문은 김태형(한림중 1년)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여자 부문은 이세영(중문중 1년)이 2언더파 142타로 1위를 기록했고, 고등부는 남자 김근우(중산고 3년)가 12언더파 130타, 여자 황유민(신성고 3년)이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1990년부터 시작돼 국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중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국내 정상급 프로골퍼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장 정, 신지애, 양수진, 전인지, 김효주, 김대섭, 김시우, 허인회, 왕정훈, 이형준, 이상엽 등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