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산대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전남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대학부는 단체 13팀, 여자대학부 단체 6팀, 남자대학부 단식 47명, 남자대학부 복식 28팀, 여자대학부 단식 26명, 여자대학부 복식 18팀, 혼합복식 26팀이 출전했다.

군산대는 1회전에서 세경대를 만나 첫 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세트를 내리따내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중앙대를 만나 3대0 퍼펙트 게임으로 결승 티켓을 거머줬다.

결승에서 부산외대를 만난 군산대는 1,2세트를 패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군산대는 지난 제천 회장기 대회에서 한국체대에 밀려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