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법인화 준비 최선

17일 이사회 개최, 올해 사업계획·예산 승인

한정근 기자 / 2021-02-18 15:02:35

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는 지난 17일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3층)에서 2021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윤인식 회장과 이명찬 수석부회장, 오국선 군산시 문화관광국장, 부회장, 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무국 업무보고 및 종목단체 사업보고에 이어 2020년도 감사보고를 의결했다.

이어 회장선거관리 규정 및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의 건, 2020년도 결산 심의 건, 2021년도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 정기총회 개최의 건을 상정, 가결했다.

특히 회장선거관리 규정 및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 안건의 경우 최근 치러진 각 종목별 회장선거과정에서 선출방식 이견에 따른 각종 논란이 야기된 만큼 체육회 차원에서 표준화된 매뉴얼을 제작해 향후 논란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산시특공무술중앙회가 제출한 회원 단체 탈퇴의 건에 대해선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정상화 여부에 따라 관리단체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한, 이사회비 조정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이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한시적으로 이사회비를 하향할 것을 제안했지만 민선체육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선 현 이사회비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다수여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지난해 출범한 민선체육회가 1주년을 맞았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방침에 의해 오는 6월까지 법정 법인화를 준비중”이라며, “아무쪼록 법인화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군산시체육회의 재정 독립성과 운영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체육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군산상공회의소 아트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