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 법인 출범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체육회 회장실에서 사단(특수)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윤인식 체육회장과 이명찬 수석부회장, 준비위원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군산시체육회 법인 설립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군산시체육회 법인 정관 승인의 건 ▲재산출연 사항의 건 ▲주사무소 설치의 건 등 안건을 상정해 심의 의결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법인화를 추진해왔다.

이어 준비위원회 1·2차 회의를 거쳐 지난 4월 1일 전라북도체육회로부터 승인받은 군산시체육회 정관을 확정했다.

또한, 법인의 초대 임원은 기존 군산시체육회 회장 및 임원진이 승계하기로 했다.

아울러 법인으로 출범하는 군산시 체육회 주 사무소는 현재 시체육회 사무처가 위치한 군산월명야구장 2층에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창립총회 이후 시체육회는 군산시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오는 6월 8일까지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6월 9일부터는 지방체육 진흥을 위한 법적인 권리와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사단법인 군산시체육회로 출범하게 된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시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출범하게 되면 기존 임의단체에서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보장받는 법인으로 변모해 조직의 지위 및 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진다”라며, “법인화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과 함께하는 군산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인설립 업무를 진행해 온 법인설립준비위원회는 오는 6월 9일 설립이 마무리 되면 관련사무를 회장에게 인계하고 자동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