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15일 킥오프! 13일간 열전 돌입

전국 40개팀 참가, 무관중 경기 진행

한정근 기자 / 2021-05-14 09:05:46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오는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금석배 전국학생 축구대회는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故 채금석 옹을 기리고자 지난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내 전국대회 중 유일하게 축구인의 이름을 딴 대회이자 초중고등학교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대회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월명종합경기장 외 5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며, 홈팀인 군산제일고를 비롯해 40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진행 방식은 풀리그로 조별 예선을 치러 각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한 뒤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은 오는 24일 진행되며, 결승전은 27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홈팀인 제일고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경기 포천 시민구단 U18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며, 2차전은 17일 오후 1시 어린이교통공원서 고창북고와 격돌한다.

전북축구협회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전 허가된 인원 외의 경기장 출입은 불가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군산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훈련장과 경기장 주변뿐 아니라 숙박 및 식당 업체의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무관중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 대회를 진행하겠다”라며, “선수단 안전과 더불어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