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등학교 축구부가 금석배에서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7일 제일고는 어린이교통공원서 열린 대회 예선 2차전 경기에서 고창북고를 1대0으로 제압하고 본선 20강전에 진출했다.

이날 제일고의 결승골은 한정환의 발에서 나왔다.

경기 68분 미드필드서 크로스를 받은 한정환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가로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특히 한정환은 지난 15일 경기 포천 시민구단 FC18과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넣은 등 2경기 연속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서 제일고는 2승을 기록, 서울 대동세무고와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일고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서울 대동 세무고와 조 1위를 놓고 마지막 조별 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