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만금걷기대회 언택트로 치러진다!

9~31일까지 전국 어디서든 66km 완보 인증

한정근 기자 / 2021-09-30 10:59:1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산 새만금 걷기대회가 언택트로 치러진다.

군산시걷기연맹(회장 박지언)은 제12회 군산 새만금 전국 66km 걷기대회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은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매년 국내는 물론 국외 3천여 워커가 참가하는 대회로서 성장해 오고 있다.

특히 (재)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로서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당초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를 결정했지만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한 전국 워커들의 요청에 의해 비대면(언택트) 대회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참가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본인이 선택한 지정코스에서 66km를 14시간 내에 완주해야만 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다.

기록 인증은 트랭글 앱을 이용해야 하며, 앱과 GPS간 거리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65km 이상 걷기시 완보를 인정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인터넷(www.walking,kr)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5천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되며, 완보자에게는 완보증명서, 완보자수텍(5천원 희망자에 한해 지급) 등이 전달된다.

대한민국 그랜드슬램걷기대회는 ▲한국100km 걷기대회 ▲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250km) ▲밀양아리랑길77km걷기대회와 군산 새만금 걷기대회(66km)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00여 명의 워커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지언 군산시걷기연맹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 대회는 부득이 나머지 부문을 제외한 66km만 언택트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걷기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