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학교 야구부(지도감독 한동희)가 야구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22년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군산중 야구부 출신 3명의 선수가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 김동준, 기아 타이거즈 강병우-한승연 선수다.
이들은 중학교 시절 한동희 감독 체계적인 지도 아래 묵묵히 훈련에 임한 결과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에 서게 됐다.
현재 아마야구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이나 명문 학교에서 프로선수 배출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군산중 야구부 프로선수 배출 소식은 야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한동의 감독 특유의 데이터 야구와 체계적인 훈련, 여기에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야구가 결실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야구부는 매월 선수 개개인의 성장 가정 및 신체적 변화를 측정해 데이터 화 하고, 이를 지도자, 선수, 학부모가 공유하면서 선수 특성에 맞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훈련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기본기 향상을 위해 매일 밤까지 런닝과 순발력 훈련, 수비훈련, 주루플레이, 타격훈련 등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한동희 감독은 선배이자 지도자로서 어린 선수들이 야구선수로서 목표의식이 흔들리지 않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을 통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군산중 야구부는 최근 5년간 전국대회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지방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문 야구부 학교로서 뻗어나가고 있다.
한동희 감독은 “우선 프로무대를 밟게 된 3명의 선수에게 축하를 건네며, 이러한 선수들이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해 감사함을 전하는데 보람을 느낀다”라며, “권영창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성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본기와 인성을 갖춘 야구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중 야구부는 한동희 지도감독을 비롯해 투수코치, 수비코치, 여기에 저학년 담당코치 등 전문성을 갖춘 코칭스태프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