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육 꿈나무들의 4일간의 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을 비롯한 44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군산시선수단은 도내 선발전을 통과한 12개 종목 46명 선수단이 출전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군산시선수단 유일한 금메달리스트 김지윤 선수
유일한 금메달은 에어로빅 종목에서 배출됐다.
동원중 김지윤 양은 에어로빅 여자16세 이하부 개인전 종목에 출전해 특유의 화려하고 탄력있는 기술을 선보인 끝에 18.150점의 점수로 2위 덕수중 서도연 선수를 불과 0.1점 차이로 누르고 유일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은메달 주인공은 산북중 레슬링 김경호 선수가 차지했다.
김경호 선수는 레슬링 16세이하부 그레꼬로만형 110kg급 결승에서 광주체육중 이재혁 선수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한, 동메달은 배드민턴과 수영 종목에서 배출됐다.
금강중 이성락 선수는 배드민턴 남자 16세 이하부 전북 연합팀으로 출전, 준결승에서 전남대사범대학부설중에 3대0으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지곡초 최진욱 군은 희망찬군산 소속으로 수영 남자13세 이하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 2분 33초 기록으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번 소년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고된 훈련을 거듭해 왔고, 군산교육청과 군산시체육회는 선수단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소년체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선발전 없이 치러진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 4개, 동메달 3개 등 7개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소년체전 무대에서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엘리트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