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 한마음배드민턴대회 성료

군산시배드민턴협회, 400여 명 참가 화합 도모

한정근 기자 / 2022-06-13 15:33:22

군산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모처럼 코트 위에서 기량을 펼쳤다.

‘2022 군산시민 한마음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5일 지곡동 군산실내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산시 배드민턴협회(회장 서지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동호인간 친목 도모와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이 대회에는 동호인 클럽 200여 팀을 비롯해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30·40·45·50·55·60대 (남·여 A·B·C·D급-48개 종목) ▲40세 이하·55세 이하·55세 이상(남·여 E급-6종목) ▲45세 이하(A·B급, C·D급) ▲45세 이상(A·B급, C·D급) 3복식단체전 4개 종목 등이 진행됐다.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그동안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갈증을 해소하듯 멋진 경기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군산시배드민턴협회는 보다 다양한 선수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존 동호회 가입 선수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참가하게 하는 등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여기에 보다 박진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고자 단체전 종목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비롯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했고, 기념품으로 군산원협 짬뽕라면을 증정했다.

서지만 회장은 “3년만에 대회가 열리다보니 예상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저변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배드민턴협회는 하반기에도 전국새만금배드민턴대회, 군산시배드민턴협회장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