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수단,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서 게이트볼 종합우승

130여 명 선수단 참가, 탁구·제기차기 2위 입상

한정근 기자 / 2022-06-17 15:53:58

‘2022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출전한 군산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6일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열린 대회에는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에 도내 노인 생활체육 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군산시 선수단은 130여 명(선수 113명, 임직원 2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게이트볼이 순창을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탁구와 제기차기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선수단 출발에 앞서 경기 승패보다는 즐겁고 건강하게 대회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박순식 군산게이트볼협회장은 “선수들이 땀 흘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우승으로 보답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즐거운 체육활동을 더 많이 펼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