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 대회 겸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 대회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출전한 가운데 군산지역 선수단은 총 9명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은 초등부 자유형 -25kg 이희준(월명초 1년), -32kg 손민준(신흥초 3년), -34kg 신의진(푸른솔초 2년)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은메달은 신설 종목인 밴드레슬링 종목 -45kg급에 출전한 박수윤(부설초 3년)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동메달은 -28kg 이하준(월명초 3년), -58kg 유성훈(아리울초 6년), 밴드레슬링 단체전(신의진-손민준-유성훈)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희준과 이하준 선수는 형제로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합작하면서 차세대 레슬링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았다.

이번에 출전한 선수들은 군산 폴짐 체육관(관장 신동훈) 소속 체육 영재반 선수들로서 전국대회임에도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신동훈 군산 폴짐 체육관장은 “올해 코로나19 등 힘든 여건속에서도 아이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줬고, 대회에 나가서도 자기 기량을 펼쳐줘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는 유소년들로서 아이들로 하여금 꿈을 키워 나가고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