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신체활동 활성화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첫 개최됐다.

판나는 다리 사리로 공을 통과시키는 행위를 말하며, 판나경기는 스트리트 사커, 1:1 축구로 불리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기이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군산YMCA 사회체육정책위원회, 롯데몰 군산점, 군산시풋살연맹, 군산간호대학교, 협동조합스포츠제이, 군산경동타올 등이 후원했다.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6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축구실력을 겨뤘다.

특히, 아트사커공연, 이벤트 경기도 진행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회 결과 초등부 김주환, 중등부 최성민, 고등부 황성현 군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강동원(군산제일고 2학년) 청소년은 “유튜브로만 보던 1:1축구를 직접 해보니 새롭고 유명 축구선수가 된 것 같아 재미있었다”라며, “ 특히 다수가 모이지 않더라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같이 즐기는 분위기여서 더 좋았다.”고 전했다.

이원영 관장은 “이번 판나대회는 전국 최초로 진행된 대회로,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지도자들과 군산YMCA 사회체육정책위원회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등부

▲1위(군산시장상) 김주환 ▲2위(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김형준 ▲공동3위(군산시 풋살연맹 회장상) 김재원, 정유민

◇중등부

▲1위 최성민 ▲2위 이세빈 ▲공동3위 박은율, 엄정현

◇고등부

▲1위 황성현 ▲2위 강동원 ▲공동3위 박인우, 이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