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선배님들부터 55기 후배들까지 기수를 넘어 모처럼 산행을 통해 중앙고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해 보람을 느낍니다”

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 산악 동아리 모임인 중앙산악회(회장 고행준·(유)동양해외관광 대표이사·27회)가 출범했다.

중앙산악회는 지난달 25일 동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 선운산에서 첫 산행을 가졌다.

올해 새롭게 태동한 중앙산악회는 산을 사랑하고 산행을 통해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초대회장으로는 중앙고 총동창회 골프모임인 ‘앙골회’ 초대회장을 맡은 고행준 회장이 맡게 됐다.

고 회장은 평소 총동창회 활성화를 고민하던 중 산악동아리를 출범하게 됐고, 김성호 총동창회장(22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많은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태동하게 됐다.

이날 동문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약 2시간 동안 선운산 산행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교류하지 못한 동문간 소통의 자리를 갖는 등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중앙산악회의 무한한 발전과 가족들의 건강 행복을 기원하고 회원들의 소망 성취와 무사 무탈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도 올렸다.

고행준 회장은 식사, 버스, 다과, 타올 일체를 지원했고, 강정남 은진종합공구 대표(33회)가 티셔츠, 정우성 수송한방병원 기획실장(37회)이 지압기 등을 후원했다.

중앙산악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정기 산행에 나서며, 4월 정기산행은 오는 15일 임실 오봉산과 붕어섬으로 떠날 예정이다.

고행준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총동창회 활동이 침체돼 있었는데 산악과 골프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총동창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라며, “아무쪼록 중앙산악회가 동문간 건강증진과 총동창회 화합과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산악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고행준(27회)
◇부회장 ▲양성관(34회)
◇산악대장 ▲최원용(32회)
◇사무국장 조동진(36회)
◇총무부장 ▲박문기(40회)
◇산악부장 ▲조승현(47회)
◇재무국장 ▲김영열(37회)
◇총무 ▲김성민(37회)
◇재무부장 ▲배성수(55회)
◇사무부장 ▲서창우(39회)